인연더하기

총무팀

글 _ 김지원

실내 클라이밍 체험




실내 클라이밍, 혼자 해본 사람도 많겠지만 함께 할 때 그 재미는 배가 된다. 홀드를 하나씩 오를 때마다 응원 소리에 손을 한번 더 뻗어보는 용기가 샘솟는다. 클라이밍을 하다 보면 함께 웃고, 격려하며 팀워크의 진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순간이 온다. 서로를 더욱 가깝게 만들어주는 힘을 느껴보고자 총무팀의 막내이예은 매니저가 〈인연더하기〉에 사연을 보내왔다.

“앞으로의 회사 생활에서 팀원들과 힘을 합쳐 새로운 도전들을 완등해 나가겠다는 의미를 담아 신청합니다!”


서울의 한 실내 클라이밍 체험장에 모인 이들은 먼저 클라이밍 종목에 대한 설명을 듣고 기본자세를 익히는 시간을 가졌다. 다들 클라이밍은 처음이라고 하자, 유일한 유경험자인 김민규 파트장이 먼저 시범을 보였다.
“오, 스파이더맨 같아요.”
“우와, 파트장님 멋있어요~!”
모두가 휴대폰을 들고 김민규 파트장이 클라이밍하는 모습을 촬영하더니 거침없는 그의 모습에 용기를 얻어 너도 나도 도전하기 시작했다.



“꺄악~ 떨어질 것 같아요!”
이윤정 매니저가 소리를 지르자 팀원들이 응원의 목소리를 높였다.
“아니야. 소리만 안 지르면 전문가 같은데?”
“할 수 있어! 조금만 더 힘내 봐!”
잠시 주춤하던 이윤정 매니저는 응원에 힘입어 자신감을 얻고 결국 완등에 성공했다. 한 사람 한 사람 올라갈 때마다 나머지 팀원들은 “잘했어!” 라며 서로를 격려했다. 중간중간 실수도 하고 떨어지기도 했지만, 그럴 때마다 다시 도전할 용기를 주는 건 바로 옆에서 함께하는 팀원들이었다.



클라이밍은 스피드, 리드, 볼더링 총 세 분야로 나뉘게 되는데, 총무팀은 볼더링
(Bouldering)에 도전해 보기로 했다. 볼더링은 볼더라 부르는 여러 개의 짧은 루트를 로프 없이 오르는 종목이다.

“여기 카메라 좀 보세요.”

김교일 파트장이 볼더링하는 모습을 카메라에 담자, 여기저기서 웃음이 터져 나왔다. 팀원들은 마치 클라이밍 용품 광고 모델 같다고 말하며 연신 웃음을 터뜨렸다. 강습이 종료된 후에도 여운이 가시지 않았는지 이들은 오랜 시간 클라이밍장을 떠나지 않고 체험을 이어갔다.
 

“서로를 믿고, 의지하며 함께 도전했기 때문에 가능했던 체험이었어요.”

“힘든 순간에도 ‘할 수 있다!’고 말하며 서로를 북돋우고, 조금 더 힘을 내는 경험이 팀을 더 강하고 더 끈끈하게 만든 것 같아요.”

모두가 완등한 순간, 그 어떤 어려움도 함께 헤쳐 나갈 수 있다는 단단한 믿음과 확신이 생겼다. 내년에도 새로운 도전을 꿈꾸며 멋진 순간들을 나누길 바란다.






 

2024-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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