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학기가 시작되는 9월, 아이 교육에 고민이 많은 부모들을 위해 국제유아교육전(유교전)이 열린다. 다양한 육아 용품부터 도서, 문구 등 아이 관련 정보를 한 번에 얻을 수 있다. 직접 눈으로 확인해 보고 비교할 수 있어 예비 학부모들에게 필수 코스다. 지난 8월 22일부터 25일까지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렸던 ‘인천 베이비&키즈페어’도 유아동 교육 트렌드를 파악하려는 인천 학부모들에게 높은 인기를 끌었다. 이주환 센터장이 이끄는 빨간펜 송도센터는 최근 신설된 조직이다. 2만 명의 SNS 팔로워를 보유한 정성희 지국장부터, 맨투맨 고객 관리를 통해 채용에 이바지하는 황보은희 지국장, 센스 있는 젊은 피 홍자영 · 김연미 지국장과 함께 송도센터를 꾸리고 있다.
“새롭게 송도센터에 부임하면서 기대와 설렘이 컸는데요. 교육열이 높은 지역에서 신규 회원 확보와 채용 증대를 통해 전사 Top으로 나아가는 것이 제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다 함께 파이팅 하고자 사보에 사연을 보내게 됐어요.”
사보 《교원가족》 취재진은 이주환 센터장의 바람에 순풍을 불어주고자 유교전 무진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전시장 안은 이른 아침부터 아이의 손을 잡은 학부모들로 북적였다. 그중 카랑카랑한 목소리가 들리는 빨간펜 부스로 자연스럽게 눈길이 갔다. 정성희 지국장은 ‘아이가 몇 학년이냐’ 묻더니 이어서 “어머니, 빨간펜 아시죠? 빨간펜이니까 아이가 끝까지 공부할 수 있거든요. 매주 일대일로 화상 선생님과 만나 학습 개념과 공부 습관을 한 번에 잡아 주는 아이캔두 한 번 해보세요!”라며 능숙하게 영업 멘트를 이어나갔다.
뿐만 아니라, 송도센터는 고객들을 센터로 초대해 교육 정보를 제공하는 맘스쿨을 진행하고 있다. 맘스쿨로 축적된 노하우로 노련하게 고객들을 끌어모아 타 부스 대비 우위를 점했다. 이날 무진에서도 노트, 색연필 등을 나눠주니 아이들도 관심갖기 시작했다.
“엄마, 나 캐릭터 필통 갖고 싶어.”
“어머니, 저희가 방학 동안 ‘공부습관 챌린지’를 통해서 자기주도학습을 이끌고 있거든요. 인증하는 아이들 대상으로 이렇게 선물도 준답니다.”
선물을 얻어 간 아이는 환호를 질렀고 아이가 기뻐하는 모습을 본 엄마도 흐뭇한 표정을 지었다.
“그러면 고민해 보고 나중에 맘스쿨 한 번 방문해 볼게요~.”
“네, 어머니~ 좋은 하루 보내세요!”
처서(處暑)가 지난 8월의 끝자락이었지만 같은 시간의 어느 장소보다 더 따뜻하게 느껴졌다. 아이가 잘 자라길 바라는 학부모의 마음과, 아이들을 제일 먼저 생각하는 송도센터 식구들의 바람으로 가득 차 있었기 때문이겠다.?
▲ 왼쪽부터 김수진 마스터, 김연미 · 홍자영 지국장, 이정은 마스터, 이주환 센터장, 기진영 마스터, 황보은희 · 정성희 지국장, 김선미 마스터
2024-0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