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진기행

“봄바람 휘날리며 흩날리는 무진 파라솔~♪”

“지구장님과 함께하며 제가 더 감사한 1년이었습니다. 교원에서의 성공을 제가 늘 응원하고 돕겠습니다.”
글 _ 김서형

강정화 센터장이 이끄는 빨간펜 검단풍무센터는 인천 검단 신도시를 개척하고자 빨간펜 정예 멤버들이 모인 신규 센터다. 검단풍무 식구들은 3월 입학 시즌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초등학교, 마트, 학원 상가 앞에서 열띤 무진을 펼쳐왔다. 신설 초등학교가 많다 보니 최근 진행한 무진에서는 신규 회원을 여럿 확보하며 긍정적인 성과를 이끌고 있다. 그런 검단풍무센터를 이끄는 강 센터장이 고마움을 전하고 싶은 인연이 있어 사보 《교원가족》의 문을 두드렸다.

“제가 검단풍무 식구들과 함께한 지 1년이 되었는데요. 센터에서 만난 소중한 인연이 있어요. 바로 무진에 진심이신(웃음) 향화 지구장님이에요. 지금까지 함께한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싶은데 방법이 없을까요?”

지난 4월 15일, 한별초등학교 앞에 빨간펜 파라솔이 세워졌다. 하교 시간에 맞춰 무진을 진행하기 위해 강정화 센터장, 전은선 지국장, 신향화 · 박진영 지구장, 김지현 에듀플래너가 모였다. 강 센터장은 취재진에게 식구들을 한 명 한 명 소개하며 신향화 지구장의 자랑을 더했다.

“첫 만남 때가 아직도 생생한데요. 잰걸음으로 현장을 누비시길래 정말 열심이시구나 생각했어요. 그런데 지금까지도 정말 한결같으세요. 지금도 보세요! 얼마나 진심이신지(웃음).”

신향화 지구장은 “아이 교육 때문에 함께하게 됐는데 센터장님이랑 전은선 지국장님이 엄마처럼 정말 잘 챙겨주셨어요. 저는 두 분께 배운 걸 그대로 따라 하는 것뿐인데요(웃음)?”라고 부끄러운듯 덧붙였다.




하교 시간이 되자 정문 앞이 북적였다. 자녀를 기다리는 학부모들과, 가벼운 발걸음으로 뛰어나오는 아이들. 최근 계속 하교 무진을 진행하다 보니 검단풍무센터 식구들에게 먼저 활기찬 인사를 건네는 아이들도 있었다.

“와, 내가 좋아하는 장난감 초콜릿 있다.” “우리 집에 이거 100개 있는데~!” “선생님 저 빨리 젤리 받고 싶어요~.”



조용했던 신도시가 왁자지껄한 아이들의 웃음으로 채워졌다. 한 아이는 가방에 간식을 넣느라 옷도 바닥에 던져두어 사보 취재진이 대신 주워줄 정도였다. 그만큼 〈무진기행〉이 함께해 더 성공적인 무진이었다.

“와! 아이들에겐 미리 어린이날이네요(웃음). 날씨도 너무 좋고요! 정말 올해는 검단 신도시를 빨간펜 세상으로 만들 수 있을 것 같은데요~?”

따뜻한 봄바람이 살짝 불자 흔들리는 빨간 파라솔이 참 보기 좋았다. 검단풍무센터의 봄은 이제 시작인가 보다.




 

2022-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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