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의 가치

달콤한 과일청에 기분 좋은 추억 한 방울!

글 · 진행 _ 장홍석

콘텐츠전략기획팀 과일청 만들기



  

코로나 때문에 제대로 된 회식 한번 하지 못했습니다. 너무 아쉬워요.”

콘텐츠전략기획팀은 올해 3월 신설됐다. 팀원들 모두가 서로 다른 업무를 담당해왔음은 물론이고 타 사업본부, 심지어 다른 회사에서 근무하던 경력직 근무자도 모였다. 새로운 얼굴들이, 새로운 목표를 향해 모인 만큼 단합할 시간이 필요했지만 끝나지 않는 코로나 때문에 제대로 된 식사 한번 하지 못했다고. “〈같이의 가치〉 코너를 함께 한다면, 팀원들과 더 가까워질 수 있을 것 같았어요. 용기 내어 제안했는데, 다들 좋아해주셔서 기뻤습니다(웃음).” 신나라 연구원의 제안으로, 드디어 사무실이 아닌 공간에서 모인 콘텐츠전략기획팀 식구들! 김윤선 팀장을 포함해 총 여덟 명의 팀원 모두가 모이자 쿠킹 스튜디오 안이 금세 바글바글해졌다. “날이 덥다 보니 시원한 걸 자주 마시잖아요. 직접 만든 청으로 에이드나 주스를 만들면 더 맛있지 않을까요?” 이들이 선택한 체험은 과일청 만들기. 이날 콘텐츠전략기획팀 식구들은 달콤한 맛이 매력적인 ‘파인키위청’, 새콤달콤한 ‘골든레몬청’, 은은한 향이 매력적인 ‘장미히비스커스청’ 만들기에 도전했다.

  
 


 

사실 과일청은 재료를 잘 선별하고, 각 재료별 용량만 정확히 알면 된다. 전문적인 기술이나 복잡한 레시피가 존재하는 것은 아니지만 딱 하나, 능숙한 ‘칼질’을 필요로 했다. 딱딱한 과일 껍질을 벗기거나, 깍둑썰기, 슬라이스 등 재료를 준비하는 모든 과정에 칼질이 필요했던 것! “어떻게 해야 손을 다치지 않고 칼질을 할 수 있나요(웃음)?” “분명 파인애플 껍질만 썰려고 했는데, 속을 다 잘라버렸어요. 제 파인애플이 점점 작아지는데요(웃음)?” 곳곳에서 쏟아지는 볼멘소리와 SOS 사이로, 중국집을 연상시키는 경쾌한 소리도 들려왔다. 팀원들 모두의 감탄을 자아냈던 김윤선 팀장, 아이들을 키우다 보니 자연스레 칼질이 늘었다는 서동현 · 조건 파트장, 평소 ‘주부 9단’으로 불린다는 이규 연구원은 숨겨왔던 실력을 마음껏 뽐냈다.

  
 


 

“색이 정말 예쁘네요. 아까워서 못 먹겠는데요?” 얼마나 지났을까.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청들이 하나씩 모습을 드러냈다. 완성한 청을 유리병에 담자, 보는 것만으로도 상큼한 향이 입안 가득 퍼지는 듯했다. “저도 사진을 찍어야겠어요!” 콘텐츠전략기획팀 식구들도 여름의 싱그러움을 담기 위해 휴대폰을 꺼내 들었다.

 



 

두 시간에 걸친 긴 작업시간 내내, 서로 도와가며 환한 미소로 함께한 콘텐츠전략기획팀 식구들! 이번 체험이 코로나로 지친 콘텐츠전략기획팀 식구들에게 잠시나마 달콤한 시간이 되었기를, 시원한 에이드 한 잔과 함께 오래도록 떠올릴 좋은 추억으로 남았기를 바라본다.

 




 

 

202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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