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러&

교육상품제작팀 이지현 매니저 & 구매팀 강현욱 매니저

〈내일러&〉은 교원그룹의 다양한 인연을 인터뷰하며 인연의 가치를 조명하는 〈내일러〉의 멘토 & 멘티 편이다. 대학교부터 시작된 인연을 교원그룹에서도 꾸준히 이어가고 있는 교육상품제작팀 이지현 매니저와 구매팀 강현욱 매니저가 〈내일러&〉의 처음을 장식했다.
글 _ 이건우

멈추지 않는
인연의 멜로디




두 매니저의 인연은 시간을 거슬러 2016년부터 시작된다. 대학교 과 내 밴드부 소속으로 서로 처음 만났다는 이지현 매니저와 강현욱 매니저. 둘의 특별한 인연의 순간을 되살려 보기 위해 서울 어느 합주실에 초대했다. 대학교 시절 각자 담당했던 악기인 키보드와 드럼을 마주한 두 사람은 감회가 새롭다는 표정을 지었다.

시작은 밴드부 연습실에서
“당시 저는 대학교 1학년이었어요. 대학교 입학 후 가입했던 과 내 밴드부에서 강현욱 매니저님을 처음 만나게 되었죠.”
이지현 매니저는 신입생이었던 그 시절을 회상하며 키보드를 바라보았다. 간만에 마주하는 악기라 어떻게 쳐야 할지 모르겠다며 키보드 앞에서 어색한 미소를 지어보였다. 강현욱 매니저는 한 손엔 드럼 스틱을 쥐고 한 손으로는 드럼을 만지며 당시를 회상했다.
“당시 밴드부 회장이 저에게 후배들의 연습을 봐달라고 부탁했거든요. 그렇게 들어간 연습실에서 이지현 매니저를 처음 만났죠. 이지현 매니저는 키보드는 물론 보컬도 담당했었는데 목소리가 매력적이었던 게 기억에 남아요.”
사실 이지현 매니저는 고학번 선배였던 강현욱 매니저에게 편하게 다가가는 게 쉽지 않았다. 하지만 알면 알수록 본받을 점이 많은 선배였다고 한다. 주변 사람들을 세심히 챙기고 고민 상담도 곧잘 해주는 모습에 강현욱 매니저에 대한 첫인상이 바뀌었다.
“동아리 임원으로 활동하며 제가 동아리를 잘 이끌고 있는지 고민했던 적이 있었어요. 결국 강현욱 매니저님에게 상담을 요청했죠. 매니저님은 저에게 “주변 목소리에 신경 쓰지 말고 그냥 즐기면서 해!” 이렇게 말씀하셨어요. 그 조언은 제가 동아리를 이끄는 데 많은 도움이 됐고, 그 일 이후 급속도로 친해질 수 있었죠. 어쩌면 그때부터 저희는 이미 멘토, 멘티 사이였나 봐요(웃음)!”

학교에서 회사로
그렇게 시작된 특별한 인연은 2022년에 새로운 전환점을 맞았다.
“저는 대학교를 졸업하고 2020년에 교원그룹에 입사했어요. 회사에 다니던 어느 날 이지현 매니저에게 연락이 온 거예요. 교원그룹에 지원해서 서류 합격을 했는데, 면접에 대한 조언을 구하고 싶다는 것이었죠. 그래서 보내준 서류를 확인해 보니, 글쎄 저와 같은 부문에 지원을 한 것 아니겠어요? 이런 우연이 있나 싶었죠. 너무 반가워서 제가 줄 수 있는 모든 도움을 주고 싶었어요. 그래서 모의 면접도 봐주는 등 이지현 매니저의 입사를 위해 최선을 다했답니다.”



“매니저님 덕분에 유용한 면접 팁을 많이 얻을 수 있었어요. 교원그룹에 입사하게 된 것은 강현욱 매니저님의 도움이 정말 컸죠.”
이들의 인연은 부문 전체에 소문이 자자했다. 단숨에 부문의 화제 인물로 등극했다. 둘의 사이는 대학교에서나 회사에서나 변함이 없었다. 서로 힘들 때 의지할 수 있는 친근한 선배이자 후배, 그리고 멘토이자 멘티였다.
그리고 그 인연 덕분에 이지현 매니저는 더욱 빠르게 회사에 적응할 수 있었다. 강현욱 매니저의 경험과 인맥은 이지현 매니저에게 큰 디딤돌이 되었다.
“빨리 업무에 적응하고 다른 분들과도 친하게 지내고 싶은 마음이 컸어요. 이때 강현욱 매니저님이 부문 내 다양한 분들을 소개해 주셔서 금방 친해질 수 있었죠. 이외에도 업무에 대해 궁금한 것이 있을 때면 항상 본인 일처럼 발 벗고 도와주셔서, 그런 점이 제일 감사했어요.”
“같은 전공, 같은 회사, 같은 부문의 후배이다 보니 잘 챙겨주고 싶었어요. 요즘 이지현 매니저를 보면 잘 하고 있는 것 같아 제가 다 뿌듯하더라고요(웃음).”

매니저님, 저의 고민은요 
강현욱 매니저의 도움으로 빠르게 회사에 적응할 수 있었던 이지현 매니저. 하지만 마음속에는 해결 못 한 고민이 한 가지 남아있었다.
“저는 대학교에서 어문학을 전공했어요. 하지만 제가 맡은 교육상품제작 업무와는 관련이 적죠. 그러다 보니 업무의 전문성을 쌓는 것이 조금은 어렵게 느껴지기도 하고, 때론 제가 잘 할 수 있을까라는 걱정도 들더라고요.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하면 좋을지 조언을 구하고 싶어요!”
이지현 매니저의 고민을 들은 강현욱 매니저는 잠시 생각에 잠기더니 이윽고 말을 꺼냈다.
“저 역시 신입 시절 같은 고민을 했거든요. 제가 어문학 전공자라 관련 역량만을 갖추고 있을거라고 추측하는 시선들이 있었어요. 하지만 그럴 때마다 전공과 관계된 능력은 제가 가진 수많은 능력 중 일부에 불과하다고 생각했어요. 전공과 무관하더라도 제가 경험해 보지 못한 일에 할 수 있다는 자세로 자신 있게 도전했죠. 그러다 보니 일에 대한 습득은 빨라지고, 능률도 오르더라고요. 스스로를 전공의 둘레에 묶지 말고, 자신을 믿어보는 건 어때요? 더욱 업무에 집중하고 배우는 자세로 경험을 하면 분명 멋지게 성장할 수 있을 거예요!”



                                                                                                              


2023-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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