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人각色

연수원운영팀 장석훈 파트장

글 _ 김서형

장석훈 파트장이 생각하는 ‘연수원 운영’ 업무란?

클래식(Classic): 기본을 더해 최고 수준으로 만들다

  


코로나로 변화의 속도가 더 빨라졌다. 많은 사람이 트렌드를 말하고 연초면 관련 서적이 쏟아져 나올 만큼 모두가 변화에 주목한다. 한데, 시대가 지나도 가치가 변하지 않는 것들이 있다. 모든 게 빠르게 돌아가는 상황 속에서 불변하는 것에 주목한다면 그것이 본질이자, 가장 중요한 가치 아닐까? 바로 ‘사람’이 중요하다는 것. 그리고 ‘사람이 경쟁력’이라는 사실이다. 교원그룹은 8개의 연수 · 휴양 시설을 운영하며 교육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실천한다. 특히, 교원연수원 도고는 2000년 8월, 사람을 키운다는 교원의 경영이념을 실현하고자 설립됐다. 그 가치를 알아보기 위해 연수원운영팀 장석훈 파트장을 만나러 도고로 향했다.


김서형 매니저(김)안녕하세요 파트장님~! 먼저 교원 가족 여러분께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장)안녕하세요. 저는 도고연수원에서 근무하는 연수원운영팀의 장석훈입니다.

(김)와, 도고연수원에 오니 맑은 공기와 고즈넉한 분위기가 너무 좋은데요? 서울에서 멀지 않은 거리에 이렇게 좋은 곳이 있다니요!

(장)지리적 접근성이 좋죠. 거의 우리나라 중앙에 있다 보니까 서울이든 부산이든 여러 지역의 교육생이 모이기 편하기 때문에 많이들 이용하세요.

(김)도고연수원에 대해 자세히 소개해주세요!

(장)교원연수원 도고는 기업 연수에서 청소년 체험 학습까지 아우르는 국내 최고의 리조트 형 연수휴양시설이죠. 사람과 환경, 테크놀로지를 모토로 지어졌으며, 한국 건축 문화 대상을 받기도 했어요. 국내 최고 온천 관광지로 이름난 도고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최적의 교육 환경이 조화되어 교육과 휴양을 동시에 즐길 수 있죠.


장석훈 파트장은 교원연수원 도고의 살림꾼이다. 도고연수원에서 실시되는 모든 교육이나 행사 지원은 기본이고 사업계획부터 환경개선, 시설관리, 마감 업무까지 교원연수원 도고를 원활하게 유지하기 위해 다양한 파트너들과 협력한다.

(장)저는 출근하면 먼저 컴플레인이나 안전 이슈를 확인합니다. 이후 지역 소식이나 연수산업에 대한 뉴스를 검색하며 동향을 파악하죠. 그다음은 식당 위탁사, 시설관리 협력사 등 담당자들과 그날의 업무를 체크합니다. 어려움은 없는지, 더 좋은 대안이 있는지 꼼꼼히 챙기죠. 그리고 같은 파트의 김소현 매니저와 예약 상황을 점검하고, 고객사의 교육이나 행사 관련해서 협의를 진행합니다. 중간중간 견적서나 제안서를 작성하다 보면 ‘아빠, 언제 퇴근해?’라는 아이들 전화를 받을 때도 있습니다(웃음).
(김)아빠는 슈퍼맨이네요(웃음). 어떻게 도고연수원과 인연을 맺으신 건가요
(장)제가 관광 관련 학과를 졸업했는데요. 취업을 준비할 때부터 교원그룹을 염두에 뒀었거든요. 신뢰받는 기업이고 왠지 모르게 제게 좋은 이미지였답니다. 그러던 중 아산에 연고가 있는 제게 교원연수원 도고 수시 채용 소식은 운명 같은 만남이었죠(웃음).
(김)운명의 데스티니! 이런 운명적인 업무를 수행하는 데 중요한 역량이 있다면요?
(장)아주 전문적이지는 않더라도 넓은 분야의 소양과 지식이 필요합니다. 시설의 이해나, 하도급이나 위생 등 각종 법적 의무 사항 숙지는 기본이죠. 하지만 가장 중요한 건 역시 고객과의 원만한 소통을 위한 서비스 마인드와 센스 아닐까요?



교원연수원 도고는 2020년 20주년을 맞이하여 숙소동 리모델링을 진행했다. 그뿐만 아니라, 엘리베이터를 신규로 설치했으며 교육생들의 편의를 위해 온돌방에 침대도 추가로 구비할 예정이다. 교원연수원 도고 식구들은 어떻게 하면 교육생들이 최적의 환경에서 교육과 휴양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을지 매일같이 고민한다.

(김)이제 내년을 준비하는 시기잖아요? 교원연수원 도고의 사업 계획에 있어 파트장으로서 어떤 부분을 중점적으로 신경 쓰시나요?
(장)연수원은 교육생들이 교육받고 성장하기 위해 존재합니다. 업무에 지쳐 있던 몸과 마음을 잠시나마 잊고 회복하는 공간이기도 하고요. 그렇기 때문에 더 쾌적하고 좋은 환경을 유지하기 위한 고민들이 사업계획에 우선 반영됩니다. 모든 개선에는 자원이 필요하기 때문에 연수원 활성화를 목표로 확보된 자원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사용하려고 합니다. 이 자리를 빌려 협력해 주시는 모든 분께 다시 한번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네요.
(김)파트장님, 그러면 연수원 운영 업무를 한마디로 표현해주세요!

클래식(Classic): 기본을 더해 최고 수준으로 만들다
(장)클래식은 영어로 ‘기본적인’ ‘최고 수준의’라는 의미를 가집니다. 연수원 운영 관리 업무는 클래식하게 매일 기본에 충실하며 최고 수준의 연수 퀄리티를 만드는 데에 의미가 있어요. 하루하루가 더해져 더 큰 내일을 만드는 거죠.

‘클래식’하면 보통 고전적인 음악이나 고풍스러운 작품이 머리를 스친다. 원래 상층시민계급을 일컫는 말이었으나, ‘점차 가치를 드러내는 뛰어난 것’이란 의미로 바뀌었다. 장석훈 파트장이 생각하는 연수원 운영 업무도 시간이 지날수록 가치를 드러내, ‘사람’으로 결실을 본다는 걸 의미할 테다. 그가 선택한 ‘클래식’한 색은 무엇이었을까?

갈색
(장)저는 컬러 증명사진으로 갈색을 선택했는데요. 원래 좋아하는 색이기도 합니다. 자연스럽고 질리지 않는 앤티크한(Antique: 고풍의) 매력이 있거든요. 지금 생각해보니, 제가 좋아하는 음악인 클래식, 좋아하는 계절인 가을, 좋아하는 패션 스타일이 모두 갈색과 어울리네요(웃음).



(김)오, 뭔가 무게감 있고 중후한 느낌을 추구하시는군요!
(장)추구라뇨(웃음). 실제로도 그런 걸로 해주십시오.
(김)그럼 마지막으로 교원 가족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이 있나요?
(장)코로나 확산은 연수원에 직격탄 그 자체였습니다. 아직 코로나의 그늘에서 완벽히 벗어났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요즘은 운영이 재개되면서 새로운 활력이 넘칩니다. 많은 교육생의 상기된 표정, 열정의 환호를 느끼며 다시 일할 수 있어 행복합니다. 안전에 신경 쓰며 쾌적한 환경에서 여러분의 성장을 돕겠습니다. 교원연수원 도고 많이 사랑해주세요!

2022-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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