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장님 말씀

교원그룹 창립 37주년 기념사



초심을 잃지 않는 열정의 자세로 각자 맡은 분야의 일류가 됩시다.

 

교원그룹이 창립 37주년을 맞이했습니다. 먼저 임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사람으로 따지면 37살은 가장 왕성하게 활동하는 시기로 인생의 황금기라고 볼 수 있습니다. 우리 회사도 황금기에 접어들었으니 일류 회사의 면모를 갖추어야 합니다. 일류는 저절로 되는 것이 아닙니다. 뛰어난 생각과 목표가 있어야 합니다. 교원 가족 모두 마음에 새겨서 업무뿐 아니라 살아가는 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사람이 살면서 가져야 하는 것 중 가장 중요한 건 바로 열정입니다. 열정이 없는 인생은 성공할 수 없습니다. 결국 경쟁에서 도태되고 맙니다. 특히, 리더의 위치에 있다면 열정은 더욱 중요합니다. 열정이 없는 리더를 누가 따를까요? 리더에게 열정이 없다면 그 조직은 망가지게 되고, 조직원들도 오합지졸이 될 것입니다.

 

《삼국지》의 3대 대전 중 관도대전은 중국 통일의 분수령이 되는 전투입니다. 6만 군의 조조가 40만 군의 원소와 싸워 압승을 거두었습니다. 조조는 열정적으로 앞장서서 죽기 살기로 싸웠고 원소는 뒤에 숨어 우유부단하게 지켜보기만 했기 때문입니다. 열정의 유무는 결과를 좌지우지합니다. 적벽대전과 이릉대전의 승패 또한 열정의 유무에서 비롯했습니다. 열정이 없으면 일류가 될 수 없습니다.

 

열정과 초심은 상호연결 되어 있습니다. 우리는 초심을 잃지 말아야 합니다. 처음 신입사원으로 입사할 때의 마음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초심으로 노력하다 보면 언젠가 자신이 하는 일의 달인이 되어 있을 것입니다. 회사 근처에 제가 자주 가는 설렁탕 가게가 있습니다. 뜨거운 국물 맛이 좋아 사람이 끊이지 않았던 곳인데 언제부턴가 맛이 변하고 미지근하더군요. 빨리 먹게 만들어서 회전율을 높이려 한 것 같습니다. 그런데 오히려 손님은 줄어들었습니다. 최근 다시 예전의 맛으로 돌아오고 손님도 다시 늘었습니다만, 이는 초심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잘 보여줍니다. 어떤 작은 일에서도 초심을 잃으면 안 됩니다.

 

앞으로 상당 기간 심각한 불황이 계속될 것입니다. 모두가 힘든 상황이지만 불황 속에서도 잘되는 기업이 있습니다. 비 올 때는 우산 장수가, 더울 때는 부채 장수의 장사가 잘되는 것처럼 말입니다. 교원그룹은 불황에 더욱 빛을 발하는 회사입니다. 지금까지 쌓아 온 연륜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보통 때 보다 월등히 잘할 수 있는 회사입니다. 방문판매를 기반으로 하기에 불황이 채용의 기회가 될 수도 있습니다. 초심을 잃지 않고 열정적으로 노력한다면 전 사업 분야에 걸쳐 일류 회사로 성장할 수 있습니다.

 

일할 때 보여주기식이라면 아무것도 돌아오지 않습니다. 세상은 노력한 만큼만 얻을 수 있습니다. 말로만이 아닌 진정한 노력으로 일류가 되도록 합시다. 감사합니다.

2022-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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