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롬밀크 / 플랫
글 _ 신유진
신선한 우유의 모든 것
전화번호: 070-7768-4383
운영시간:
am 11:30 ~ pm 9:00
(명절 당일 휴무)
대표메뉴:
목장라테 5,500원
젤라또 샷 라테 7,000원
젤라또 듬뿍 밀크쉐이크 7,000원
떠먹는 딸기 요거트 6,000원
머무는 시간이 편안한
플랫
화려하지 않아도 자신만의 색깔을 가지고 있는 카페를 좋아한다. 플랫은 가평 리버뷰를 가진 카페도 아니고, 관광지와 가까운 곳도 아닌데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 단독 건물이고, 주차장도 넓게 이용할 수 있다. 김태훈 대표는 플랫을 운영한 지 올해로 만 7년이 되었다. 카페를 찾는 손님들이 편안함을 느끼고 갔으면 좋겠다는 모토를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모토를 표현할 수 있고 부르기 쉬운 단어를 찾다 플랫이라는 상호를 갖게 되었다고 한다.
카페 내부 인테리어에는 김 대표의 마인드가 그대로 담겨 있다. 모두에게 가장 편안한 공간은 각자의 방이라고 생각했고, 그 편안함을 담아내고 싶었다. 다양한 소재의 가구들이 불편하지 않게 조화를 이룬다. 자칫하면 과해질 수 있는 요소들도 그의 손을 거쳐 공간마다의 매력을 더하고 있다. 푹신한 소파가 놓인 공간, 나무 테이블이 매력적인 공간 등 섹션별로 느껴지는 편안한 따뜻함이 좋다. 가구와 소품의 배치를 달리해 자주 변화를 주는데, 같은 카페 공간이지만 새로운 느낌의 다른 공간이 된다. 방문할 때마다 달라지는 인테리어를 찾아보는 것도 플랫만의 재미 요소다.
벽면에는 김태훈 대표가 그린 그림도 눈에 띈다. 디자인을 전공한 김태훈 대표는 그림을 좋아하고 직접 그린다. 카페의 분위기와 잘 어울리는 그림들이다. 카페는 커피뿐만 아니라 문화 전반적인 것이 공존하는 곳이라는 김태훈 대표의 생각이 곳곳에서 드러난다. 함께 온 이와 도란도란 대화를 나누기에도 좋고, 혼자 편하게 앉아 잠시 쉬어 가기에도 좋다.
플랫은 로스터리 카페다. 카페에서 사용하는 원두는 직접 로스팅한 것을 사용하고 있다. 대표 원두는 캐주얼 시그니처 블렌드다. 미디움 다크로 초콜릿과 너트 맛을 느낄 수 있고,
중간 정도의 바디감을 가지고 있다. 매일 마셔도 부담스럽지 않게 너무 강하지도 않고, 너무 연하지도 않은 바디감이다. 앞으로는 디카페인 블렌드를 포함한 두 가지 블렌드 원두를더 제공할 예정이고, 조만간 브로잉 커피도 맛볼 수 있다고 하니 플랫만의 시그니처 원두를 더욱 선명하게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헤이가평라테라는 예쁜 이름을 가진 크림라테는 플랫에서만 맛볼 수 있는 시그니처다. 헤이즐넛 라테 위에 달콤한 크림이 올라가고 시나몬 가루가 톡톡 뿌려진다. 마무리는 가평
의 특산물인 가평 잣으로 장식했다. 가평의 특징을 담은 특별한 커피를 고민하다 만든 메뉴라고 한다. 헤이즐넛 라테의 크림은 부드러우면서 기분 좋은 달콤함이 느껴진다. 바닐라 라테도 인기가 많다. 캐주얼 시그니처 블렌드 원두로 내린 커피와 블렌딩 한 시럽을 사용하고 있다. 특별한 비법이 있냐는 질문에 김 대표는 신경 써서 커피를 내리는 정도라
며 웃었다. 바닐라 라테는 다른 곳에 비해 맛이 깔끔하다. 잘못하면 바닐라 향이 너무 강해 별로인 경우가 있는데, 커피와 균형 좋은 달콤함에 기분까지 좋아지는 한 잔이다. 마 인삼사과 주스도 이곳의 시그니처다. 건강하고 신선한 재료를 사용했는데 맛도 좋아 인기가 많다고 한다. 사계절 맛볼 수 있는 눈꽃빙수는 팥을 직접 만들어 사용ㅅ한다. 디저트도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 가장 인기가 많은 크로플은 다양한 토핑 선택이 가능하다. 특히 크림버터 카야잼은 카야잼의 달콤함과 버터의 부드러움을 동시에 맛볼 수 있다. 생지를 카페에서 바로 구워서 주니 바삭함이 더해져 커피와도 잘 어울린다. 처음 방문한 공간이어도 유난히 편안하게 느껴지는 곳이있는데 플랫이 그랬다. 편안함을 주고 싶었다는 김태훈 대표의 모토가 그대로 전해지는 것 같다.
전화번호: 031-582-1056
운영시간:
am10:00 ~ pm 10:00 (월~토)
am10:00 ~ pm 6:00 (일)
대표메뉴:
헤이가평라테 6,000원
바닐라라테 5,500원
마 인삼 사과 주스 6,000원
잣만주 2,500원
2024-0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