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연사랑 캠페인

"제 소망은 가족들과 동물원에 가는 거예요!"

글 _ 이건우 / 사진 화성시동탄치동천종합사회복지관




세훈이는 집밖으로 나가는 일이 세상에서 제일 두렵습니다. 3년 전, 새를 보고 크게 놀란 이후 동물에 대한 두려움이 생겨 외출 자체를 꺼렸죠. 집에서만 생활하다 보니 활동력이 떨어져 인지 발달이 늦어졌고, 가족에게 소리를 지르는 등 불만이 쌓여갔습니다. 세훈이의 엄마는 수감 중인 아빠 대신 홀로 생계를 짊어지느라 세훈이를 보살필 여력이 없었습니다. 세훈이는 그런 엄마마저 미워하게 되었죠.




세훈이가 마음의 문을 열고 나아갈 수 있도록 교원그룹이 심리정서치유 프로그램을 지원했습니다. 꾸준히 미술 치료와 심리 상담을 병행하며 세훈이는 자신의 감정을 조절하고 긍정적으로 표현하는 법을 배웠습니다. 그리고 가족들과 함께 아쿠아리움을 방문하며 소중한 추억도 쌓았답니다. 멀기만 했던 엄마와의 사이도 예전처럼 가까워졌죠.
“제 소망은 가족들과 동물원에 가는 거예요! 동물원에서 다양한 동물도 보고 직접 먹이도 주고 싶어요.”
집에만 있던 세훈이가 이제는 가족들과 동물원에 가는 소망을 전합니다. 세훈이가 더 큰 세상을 볼 수 있도록 도와주신 교원가족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교원그룹이 세훈이의 밝은 미래를 응원합니다. 

2022-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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