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몬선생님들의 뜨거운 열정이 한 자리에 모이는 날! 지난 10월 13일 교원연수원 도고에서 제20회 교원구몬 학습연구대회가 열렸다. 어느덧 20회를 맞은 교원구몬 학습연구대회. 올해의 대상은 어떤 팀이 차지했을까. 그 뜨거웠던 현장을 지금 소개한다. 글 _ 장홍석 / 사진 _ 장서우
1. 대상을 수상한 구몬 운정지국 ‘아스테르 3기’ 팀의 양용모 선생님이 논문을 발표하고 있다.
지난 5년간 회원을 관찰하며 이들의 성장 과정을 정리한 논문을 발표해 구몬선생님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2. 이날 3부에서는 25주년 근속을 맞은 구몬선생님들에게 감사패가 전달됐다.
긴 시간을 구몬선생님으로 보내며, 교원구몬과 함께 성장해온 이들에게 참가자들의 큰 박수가 쏟아졌다.
3. 행사장 입구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며 환하게 웃고 있는 교원 가족들.
4. 어둠이 내려앉을 즈음, 구몬선생님들이 직접 작사, 작곡한 ‘4ever(구몬인의 노래)’가 울려 퍼졌다. 쉬운 멜로디와 아름다운 가사에 참가자들 모두 귀를 기울였다.
5. 장동하 기획조정실장은 “구몬선생님들의 입문 교육이 진행되는 교원연수원 도고에서 교원구몬 학습연구대회가 열려 더욱 뜻 깊다”며,
“연구대회를 통해 확인한 우리의 열정을 바탕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에듀테크를 선도해나가자”라고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제20회 교원구몬 학습연구대회 대상팀 수상소감
구몬 운정지국 ‘아스테르 3기’
정재민 · 신미자 · 양용모 선생님
"성장할 아이들, 성장하는 아이들, 성장한 아이들(수학)"
우리는 주변에서 구몬으로 성장한 아이들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단기간의 지도로 아이들의 성장을 이끌어 내기는 어렵습니다. 아이들이 구몬을 삶의 일부분으로 받아들이고 이를 통해 성장하려면, 꾸준히 구몬을 학습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한 지역에서 오랫동안 아이들을 지켜 보고 수업하고 계신 많은 선생님들이 진정한 우수선생님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매년 연구대회마다 논문을 쓰면서 스스로에게 묻습니다. 내가 지도하고 있는 것이 구몬식에 가까운지, 아이들의 성장을 위한 고민과 노력을 게을리하고 있지는 않았는지 논문을 쓰면서 다시 한 번 돌아봅니다. 이런 고민과 노력을 거쳐 논문을 완성했을 때, 비로소 ‘구몬선생님으로서 잘했다’고 내 자신에게 말을 건넵니다.
우리의 역할은 아이들이 성장해서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고, 좋은 공기를 내뿜어줄 수 있는 나무로 잘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일입니다. 비바람이 몰아칠 때도 버틸 수 있도록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는 겁니다. 우린 그들의 성장을 지켜볼 뿐이며, 그들의 성장의 시간을 함께할 뿐이며, 그저 성장할 아이들을 기대할 뿐입니다.
저희 팀의 연구결과가 구몬선생님들과 아이들의 성장에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구몬 │ 2018-1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