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연사랑 캠페인

제 소망은 사랑하는 가족들과 외식하는 거예요!

글 _ 김서형 / 사진 _ 하늘샘지역아동센터





하늘샘지역아동센터의 예지는 올해로 10살이 됐습니다. 예지에겐 지적장애를 앓고 있는 언니와 오빠가 있는데요. 예지의 부모님은 경제활동을 하면서도 세 남매를 챙기기 위해 노력했지만 시간적, 체력적 여유가 턱없이 부족했습니다. 어쩔 수 없이 예지의 언니와 오빠를 더 챙길 수밖에 없었고, 결국 제대로 된 보살핌을 받지 못한 예지는 ADHD(주의력결핍 과다행동장애)를 진단받았습니다.



교원그룹은 예지를 위해 심리정서치유 프로그램을 지원했습니다. 예지는 첫 수업시간만 해도 불안해하고 신경질적인 태도를 보였지만, 점차 안정을 되찾았습니다. 특히 평소 좋아하던 미술활동을 할 땐, 온전히 집중하며 밝은 미소를 보이기도 했죠.
“언니랑 오빠가 아파서, 한 번도 제대로 된 외식을 한 적이 없어요. 멋진 식당에서 가족들과 함께 외식하고 싶어요. 그리고 가족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어요.”
무언가를 바라기보단 포기하는 것이 익숙했던 예지가 이젠 사랑하는 가족들과의 행복한 시간을 꿈꿉니다. 예지가 긍정적으로 변화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교원 가족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교원그룹이 예지의 소중한 소망을 응원합니다.

 

2022-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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