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연사랑 캠페인

“제 소망은 멋진 새 자전거를 갖는 거예요!”

글 _ 김서형 / 사진 _ 로뎀지역아동센터




로뎀지역아동센터에는 갑작스러운 가정환경의 변화 등으로 심리 · 정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센터에 다니는 초등학교 3학년 효범이도 한창 부모님의 보살핌이 필요할 나이에 혼자 남겨졌습니다. 효범이는 점점 자신만의 세계에 갇혀 낮은 자존감, 잘못된 언어 습관과 폭력적인 행동을 보였습니다. 친구들과 어울리기도 어려워했죠. 그런 효범이가 유일하게 좋아하는 건 ‘자전거 타기’입니다. 동네에서 자전거를 타며 신나게 달리는 동안은 현실의 불안함에서 벗어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교원그룹은 효범이가 안정을 되찾을 수 있도록, 심리정서치유프로그램을 지원했습니다. 효범이는 치료를 통해 친구들과 상호작용하는 법을 배웠습니다. 치료 전의 효범이가 방어적인 태도나 공격적인 모습을 보였다면, 이제는 타인을 존중하고 배려할 수 있게 됐습니다.
효범이가 교원 가족들에게 자신의 소망을 전해왔습니다. “새 자전거를 타고 귀여운 강아지와 함께 전 세계를 누비고 싶어요. 그리고 친구들이랑 열심히 연습해서 나중에는 아시아 사이클 대회에서 1등하고 싶어요!” 효범이가 밝은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도와주신 교원 가족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교원그룹이 효범이의 소중한 꿈을 응원합니다.

 

2022-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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