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연사랑 캠페인

"교원그룹이 아이들의 소중한 꿈을 응원합니다"

글 _ 이건우 / 사진 햇빛지역아동센터



햇빛지역아동센터에는 한부모가정, 조손가정 등 인연의 손길이 필요한 6명의 아이들이 모여 지내고 있습니다. 은찬, 찬희, 서연, 혜정, 세진, 소연이는 부모님의 잦은 싸움이나 학대 등 견디기 힘든 어려움 속에서 깊은 상처를 받아왔습니다. 한창 관심이 필요한 나이임에도 대부분의 시간을 혼자 보내왔죠.
따뜻한 보살핌을 받을 기회가 부족했던 아이들은 우울과 불안에 사로잡혀 얼음장같이 차가운 마음을 갖게됐습니다. 그러다 보니 다른 친구들에게도 날카롭게 대했죠. 갈수록 공격적으로 변해가는 아이들의 태도에 친구들은 하나 둘 곁을 떠나고 말았습니다.



사람으로 받은 상처는 사람으로 치유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아이들에게 인연의 소중함을 알려주고자 교원그룹이 심리정서치유 프로그램을 지원했습니다. 함께 모여 미술  치료를 진행한 햇빛지역아동센터의여섯 아이들은 여럿이면 혼자일 때보다 훨씬 즐거워질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서로를 배려하면서 굳게 닫혀있던 마음의 문을 연 아이들은 새로운 인연을 만나기 위한 한 걸음을 내디뎠습니다.
혼자가 익숙했던 은찬이는 축구선수가 되고 싶다고 말합니다. 함께 축구를 하면서 느끼는 즐거움을 떠올릴 수 있게 된 것이죠. 가수가 되고 싶은 소연이는 관객 앞에 선 자신의 모습을 그리며 더 넓은 세상과 어울리는 꿈을 꿉니다. 찬희는 웹툰 작가가, 서연이는 요리사가, 혜정이는 화가가, 세진이는 과학자가 되겠다는 꿈을 전해왔습니다.
차갑게 식어 있던 아이들의 마음에 햇살처럼 따뜻한 꿈이 들 수 있도록 도와주신 교원 가족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내일을 만드는 인연 교원그룹이 햇빛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의 소중한 꿈을 응원합니다.




2022-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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