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진기행

희망과 희망이 맞닿았던 날

“언제나 센터의 큰 희망이 되어주신 전승애 · 김수빈 지국장님께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어요! 여러분 덕분에 항상 든든합니다!”
글 _ 이건우



희망을 통해 세상은 더욱 아름다워진다. 더 나아지리라는 믿음, 더 행복해지리라는 믿음으로 사람들은 오늘도 희망차게 나아간다.
서광주센터가 광산수완미래아동병원 앞에서 무진을 펼친지 어느덧 4년째다. 아동 병원 앞이다 보니 서광주센터 식구들은 아이들을 위해 무료 팝콘이나 풍선아트를 제공하는 등 깜짝 이벤트를 자주 연다고. 그렇게 무진을 통해 병원에 있는 아이들에게도 희망의 씨앗을 심어주고 있었다. 서광주센터를 이끄는 최홍련 센터장이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싶은 인연이 있다며 사연을 제보했다.

“센터의 동고동락을 함께해 준 전승애 지국장님과 분위기 메이커가 되어준 김수빈 지국장님께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어요! 〈무진기행〉이 제 진심을 전하는 자리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맑은 하늘이 눈부셨던 10월의 어느 날. 광산수완미래아동병원 앞에서 아이들과 활발하게 소통하는 최홍련 센터장과 지국장들의 모습이 눈에 띄었다.

최 센터장은 “저희의 무진 활동이 고객뿐만 아니라 병원에 있는 아이들에게도 위로와 희망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그게 바로 무진의 또 다른 역할이죠!”라며 취재진에게 말을 건넸다.


 

휠체어에 앉은 아이도, 지친 기색을 드러내며 병원을 나서던 아이도 풍선과 과자를 건네받자 금세 표정에 미소가 번졌다. 사람 대 사람으로서 진심을 가지고 대하는 마음, 그것이 바로 서광주센터의 무진 비결이 아닐까? 최 센터장에게 비결을 묻자 무진에 매진하고 있는 전승애 · 김수빈 지국장에게 눈을 돌렸다.


“다 서광주센터 식구들의 피땀 덕분이지만 특히 전승애 지국장님은 묵묵히 옆을 지켜주시며 센터의 기둥 같은 존재가 되어줬어요. 김수빈 지국장님은 남다른 에너지로 센터 전체에 활력을 불어넣어 줬죠. 어떻게 보면 구성원 각자가 센터의 희망이자 비결인 거죠(웃음).”


이후 지국장들이 인형탈을 쓰고 거리에 나서자 분위기는 최고조에 달했다. 사람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은 채, 춤을 추며 아이들을 끌어모았다. 무거운 인형탈에 힘들 법도 했지만, 인형탈 너머 비친 그들의 눈빛엔 오히려 열정과 즐거움이 가득했다.
〈무진기행〉 코너 진행 내내 희망찬 에너지가 넘쳤던 서광주센터. 서광주센터 식구들은 서로가 서로에 대한 희망으로 맞닿아 있었다. 그리고 맞닿은 희망이 인연으로 확장되고 있었다.

▲ 왼쪽부터 조은영 · 송아람 · 황소연 · 선지혜 지국장, 최홍련 센터장, 서은지 · 전승애 · 박미향 · 김수빈 지국장


2022-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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