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의 그랜드 캐니언- 태로각 협곡 Taroko Gorge
타이완 동부에 위치한 화련은 태평양이 보이는 절경과 장엄한 동부산맥이 한눈에 보이는 도시다. 타이페이가 도시적인 매력을 가지고 있다면, 화련은 자연의 경이로움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화련에서 꼭 가봐야 하는 여행지는 단연 웅장한 대리석 절벽으로 이루어진 태로각 협곡. 산허리를 뚫고 협곡을 따라 이동하다 보면 대자연의 걸작품에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또한 이곳은 생태계 보존이 잘 돼있어 국제 수준의 자연국가공원으로 인정받고 있다.

따뜻하게 건강하게 - 베이터우 / 지오시 온천 Beitou / Jiaoxi
타이완의 또 다른 매력 포인트는 바로 온천이다. 아직 한국인들에게 타이완 온천은 낯설게 느껴질 수 있지만, 사실 타이완은 전국 각지마다 내로라 하는 온천을 하나씩 자랑하고 있다.
타이베이 북서부에 위치한 베이터우 온천은 미량의 방사성물질인 라듐을 함유하고 있어 병을 치료하는 효능이 있다. 암 치료 효과로 유명한 일본 아키타현의 타마가와 온천에서도 베이터우 유황석을 쓰고 있다고 한다.
유황 온천 특유의 냄새에 거부감이 있다면, 자오시 탄산나트륨 온천을 추천한다. 타이완 이란 현에 위치한 자오시 온천은 맛도 색도 냄새도 없어 자극적이지 않아 편안한 온천을 즐길 수 있다. 온천수에 약알칼리성 성분이 많아 ‘미인탕’이라 불릴 만큼 피부에 좋기로 유명하다.



교원여행이 전하는 Travel Tip - 온천욕을 건강하게 즐기는 방법
ㆍ발끝에서부터 어깨, 머리 순으로 따뜻한 물로 몸을 데워주세요. 그 이후 온천욕을 즐기는 것이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ㆍ식사 후 온천욕을 할 경우 가슴까지만 담그는 반신욕이 좋으며, 3~5분 가량 몸을 따뜻하게 하는 정도로만 즐기는 것이 좋습니다.
ㆍ온천욕 시간은 수온에 따라 조절해주세요. 땀이 흐르고 심장이 빨라질 정도로 몸을 담그고 있었다면, 5분 정도 휴식 시간을 가지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ㆍ1일 온천 횟수는 3회를 넘지 않는 것이 좋으며, 2회 정도가 적당합니다.
ㆍ온천 후에는 충분히 수분 섭취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