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_ 유장준(스타트업세일즈연구소 소장)
세계적인 미래학자 다니엘 핑크(Daniel Pink)는 ‘영업(sales)’을 이해하기 위해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사람들에게 ‘영업’하면 떠오르는 단어를 골라보라고 한 것이다. 결과는 다음과 같았다. 사람들은 ‘영업’을 떠올리면 강요, 진실성 없이 지나치게 상냥한, 힘든, 어려운, 공격적인, 추잡한 등의 단어를 가장 먼저 연상했다. 하지만 이렇게 부정적인 것들만 있는 것은 아니었다. 필수적인, 도전적인, 재미있는, 본질적인, 중요한 등의 긍정적인 단어도 함께 떠올렸다.
다니엘 핑크는 이와 관련하여 다음과 같은 결론을 내렸다. 영업을 할 때 사람들이 뽑은 단어와 같은 부정적인 이미지를 없애고, 대신 긍정적인 이미지를 최대한 끌어올린다면 영업을 좀 더 잘할 수 있겠다고. 참 쉽고 간단한 개선 방안이 아닐 수 없다. 하지만 이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어떤 사실을 깨닫고, 그것이 확실하다고 생각되면 실제로 적용할 줄 알아야 한다. 즉 영업을 잘 하기 위해서는 영업 담당자가 고객에게 필요하고, 재미있고, 아주 중요한 존재가 되어야 하는 것이다.
2019-0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