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RANGE CINEMA

〈나를 찾아줘〉

화제의 개봉작을 직접 관람하고, 이에 대한 교원 가족들의 생생한 후기를 들어보는 코너 〈ORANGE CINEMA〉. 그 첫 번째 작품은 영화 〈나를 찾아줘〉이다. 배우 이영애가 14년 만의 스크린 복귀작으로 선택한 〈나를 찾아줘〉는 실종아동들의 처참한 삶과 아이를 잃은 가족들의 슬픔을 그대로 녹여내어 큰 화제를 끌었다. 어머니와 함께 영화관 나들이에 나섰다는 스마트디자인팀 김아영 매니저, 형은 회원업무팀에서 동생은 구몬 신부천지국에서 함께하고 있는 정인성 매니저와 정재성 지구장 형제! 이들이 직접 보고 온 〈나를 찾아줘〉는 어떤 영화였을까. 교원 가족들의 날카로운 후기를 지금 만나보자.
정리 _ 장홍석

  


 

 




이영애의 노련한 연기,
사람들의 무관심에 대한 성찰

스마트디자인팀 김아영 매니저

나와는 상관없는 일이라 생각한 ‘아동 실종사건’. 영화를 통해 그 현실을 접하며 사회전반의 부조리한 행태와 악한 사람들에 대해 분노를 느꼈습니다. 아이를 잃어버린 부모의 고통을 조금이나마 공감할 수도 있었고요. 영화를 보며 우리 사회가 주변에 대한 관심과 애정의 시선이 필요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영화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이해했지만, 연출의 구성은 다소 아쉬웠습니다. 스토리가 자연스럽게 이어지기보단 우연적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았고, 영화를 보다 보면 다음 내용이 쉽게 예상되는 조금은 뻔한 흐름이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마지막 엔딩 장면만은 인상 깊었어요!

★★★★★ 꼭 보세요! 두 번 보세요! 강력 추천합니다!
★★★★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
★★★ 시간 나면 보세요.
★★ 정 볼 게 없다면...
★ 절대 보지 마세요!
 




이배우들의 연기는 완벽,
답답한 스토리와 어설픈 연출은 글쎄

회원업무팀 정인성 매니저

현실에서도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이야기라 생각해서 그런지 처음부터 끝까지 마음속에 분노를 들게 만든 영화였습니다. 하지만, 영화는 답답한 전개와 다소 허술한 후반부 액션신 때문에 아쉬움이 조금 남습니다. 영화 초반에서 중반까지는 스토리 전개가 늘어지기도 했고, 특히 마지막에 절정을 이루는 액션신들은 대부분 우연으로 점철되어 실망스러웠습니다.
이처럼 스토리와 연출의 아쉬움에도 불구하고, 배우들의 연기력에서 뿜어져 나오는 현실감은 일품이었습니다. 이영애의 안정적인 연기는 물론이고, 악역을 맡은 분들의 감정 연기가 기억에 남네요. 특히 홍경장 역을 맡은 배우 유재명의 연기는 꽤 오래도록 그 잔상이 남았습니다.


★★★★★ 꼭 보세요! 두 번 보세요! 강력 추천합니다!
★★★★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
★★★ 시간 나면 보세요.
★★ 정 볼 게 없다면...
★ 절대 보지 마세요!

2020-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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