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여행

시리도록 아름다운 겨울풍경

새하얀 눈으로 뒤덮인 아름다운 설경, 그 위에서 신나게 즐기는 겨울 스포츠, 마음까지 반짝이게 하는 크리스마스 트리···. 겨울여행의 매력은 그야말로 무궁무진하다. 아름다운 설경과 함께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선사해줄 해외여행지를 소개한다.

자료 제공 _ 교원여행, 하나투어

일본 기후 현
시라카와고 합장촌 白川鄕



기후 현의 북서부에 위치한 시라카와고 합장촌은 100여 년 전의 독특한 일본 가옥양식을 간직해온 역사적인 마을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어 있다. 산악마을 특성상 많은 적설량을 견디기 위해 지붕이 손을 합장한 것처럼 경사를 이루고 있으며, 못을 전혀 사용하지 않은 것이 특징이다. 한겨울, 새하얀 눈으로 뒤덮인 시라카와고 합장촌은 동화 속으로 들어온 듯한 풍경을 자아낸다. 마을을 한번 둘러보는 것만으로 아쉽다면, 1박 코스로 전통민가 체험도 할 수 있다.

스위스 취리히
반호프슈트라세 Bahnhofstrasse




겨울이 되면 아름다운 크리스마스 장식들로 화려한 밤을 수놓는 스위스 취리히. 최대 명절을 맞이한 스위스 사람들의 분주한 발걸음과 함께, 취리히 중앙 거리 ‘반호프슈트라세’와 고즈넉한 구시가지 ‘니더도르프’는 더욱 아름답게 빛난다. 취리히 중앙역에서는 11월 말부터 12월 24일까지 크리스마스 마켓이 펼쳐진다. 취리히의 명물 ‘노래하는 크리스마스 트리’와 중앙역 광장에 가득 들어선 160여 개의 크리스마스 상점을 둘러보며, 유럽의 성탄절 분위기를 만끽해보자.

 

캐나다 앨버타
레이크 루이스 Lake Louise




로키산맥 한 가운데에는 영롱하고 푸른 보석을 품은 호수 ‘레이크 루이스’가 있다. 오랜 세월에 걸쳐 만년설이 녹아내려 만들어진 레이크 루이스는 겨울이 되면 로키산맥의 봉우리를 거쳐 불어오는 시린 바람에 꽁꽁 얼어, 아이스하키 · 스케이팅 · 스키 · 썰매 등 각종 겨울 스포츠를 즐기는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대자연의 아름다운 풍경 속에서 겨울 레저를 즐기다 보면, 양 볼에 스치는 차가운 바람도 그저 행복한 추억으로 기억될 것이다.

 

2016-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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