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D를 보충함으로써 우리가 누릴 수 있는 최대 장점은 바로 ‘암 예방 효과’라고 할 수 있다. 비타민D는 암세포의 초기 생성단계뿐 아니라 증식, 전이의 모든 과정에서 암을 억제한다. 암세포는 정상 세포의 DNA가 손상될 때 만들어지는데, 비타민D는 항산화 방어 능력을 증진시켜 스트레스의 공격으로부터 DNA가 손상되지 않도록 보호해준다. 또한 이미 손상된 DNA가 있다면 이것을 다시 원래대로 회복시켜, 암세포로 변하지 않도록 우리 몸을 지킨다.
앞선 예시들은 비타민D가 우리에게 가져다주는 건강상의 이점 중 일부분이다. 이처럼 과거에는 단순히 골다공증 예방에 도움이 되는 정도로만 알려졌던 비타민D가, 이제는 우리가 알고 있는 대부분의 질병에 대한 예방 및 치료 효과를 가진다는 사실이 입증되고 있다. 고혈압, 당뇨부터 시작해서 아토피성 피부염, 심혈관계 질환, 우울증까지 비타민D는 모든 질병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한 첫걸음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세상에 만병통치약은 없다고들 한다. 그러나 비타민D는 실제로 거의 만병통치약 수준의 능력을 갖고 있다. 물론 비타민D를 먹는다고 모든 병이 싹 낫는 것은 아니지만, 비타민D가 있어야만 인체를 구성하는 각 기관이 정상적인 기능을 발휘해 건강한 면역상태를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즉, 어떤 질병을 가졌든 간에, 기본적으로 필요한 것이 비타민D라는 뜻이다.
우리의 삶은 너무 바쁘다. 건강의 중요성을 늘 인지하고 있지만 어디서부터 챙겨야 할지 막막하다. 그렇다면 이번 기회에 비타민D 수치를 체크하는 것부터 시작하는 건 어떨까? 내 몸에 부족한 게 무엇인지 확인하고 보충하는 것부터가 ‘건강 수명’을 늘리는 시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