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_ 이건우
최혜옥 센터장이 생각하는 ‘센터장’ 직무란?
열정이 가득한 사람들에게는 뜨거운 기운이 느껴진다. 바로 열정이라는 불이 뿜어내는 열기이다. 사람들은 본인만의 열기로 스스로를 뜨겁게 달구며 꿈을 향한 박차를 가한다. 여러 사람의 열정을 모은다면 더욱 뜨거운 힘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
빨간펜 남인천센터 최혜옥 센터장은 수많은 사람들의 열정을 하나로 모아 더 큰 꿈을 이루어낼 줄 아는 사람이다. 남인천센터는 올해 6월과 7월 연속으로 전사 우수 센터에 선정되며 능력을 증명했다. 인천에서 새로운 파란(波瀾)을 일으키고 있는 최혜옥 센터장을 만나봤다.
이건우 매니저(이)안녕하세요 센터장님, 먼저 교원 가족 여러분께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최혜옥 센터장(최)안녕하세요! 빨간펜 남인천센터를 이끌고 있는 최혜옥 센터장입니다. 9개월째 남인천센터과 함께하고 있답니다.
(이)9개월이라면 센터에서는 신입에 가깝겠네요(웃음)! 그렇다면 센터장으로서 어떤 업무를 맡고 계신가요?
(최)수많은 업무가 있지만, 센터 구성원들의 업무 역량을 강화하고, 이들이 더 높은 목표에 다다를 수 있도록 디딤돌을 놓아주는 역할을 맡습니다. 사람은 각자 가진 능력이 다르기 때문에, 업무상의 강점은 강화하고 약점은 보완할 수 있는 방법을 제안하며 더 뛰어난 성과를 만들 수 있도록 하는 것이죠. 따라서 센터 식구들의 목소리를 세심히 경청하고 센터장으로서 줄 수 있는 노하우나 비전, 자신감 등 가능한 모든 도움을 주려 합니다. 이밖에도 회사가 제시하는 방향성에 저의 사업 방향성을 맞추기 위한 정책을 늘 고민하고 구상한답니다.
센터장은 리딩(Leading)의 역할을 해야할 것 같지만 이에 못지않게 서포팅(Supporting)의 역할도 매우 중요하다. 구성원들을 원하는 방향으로 잘 이끌기 위해선 이들이 잘 따라올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독려하는 것이 필수이기 때문이다. 개개인이 필요로 하는 것을 찾아 이를 채워주는 것, 그것이 센터장의 핵심 업무 중 하나인 것이다. 최혜옥 센터장이 교원그룹과의 동행을 시작한 계기는 무엇일까.
(최)저는 교원그룹에 입사하기 전부터 자녀 교육에 매우 관심이 많았어요. 아이가 초등학생 시절 학교 교과서 공부를 어려워했었거든요. 그래서 ‘어떻게 하면 내 아이를 잘 키울 수 있을까’라는 고민을 늘 했었죠. 마침 제 올케가 당시 빨간펜에서 지국장으로 일하고 있었는데, 올케에게 교육 관련 조언을 정말 많이 얻었어요. 그러다 보니 저도 올케를 따라 ‘교육 회사에서 일을 한다면 자녀 교육에 훨씬 도움이 되겠다’라는 확신을 가지게 되었죠.
(이)가족분들 덕분에 교원 가족이 되셨네요(웃음). 그렇다면 입사 후 자녀를 가르치며 변화했다고 느끼신 점이 있나요?
(최)어느 순간 저와 제 아이들이 동시에 성장하고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되더군요. 교원에서 보고 배운 것을 자녀에게 가르쳐주고, 자녀가 성장하는 것을 보면서 더욱 많이 가르쳐주고 싶고. 그러니 일이 너무 즐겁고 성장에 대한 욕심도 자꾸만 나는 것 아니겠어요? 그렇게 일에 몰두를 하다 보니 아이들은 잘 자라 번듯한 사회인이 되었고 저는 센터장이 되었죠.
(이)이렇듯 자녀분들을 위해 시작하신 일인 만큼 일에 대한 시선과 방식도 남다르실 것 같은데, 업무를 진행하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역량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최)관찰력입니다. 주어진 상황에서 최적의 결과물을 만들어내기 위해선 센터의 어떤 자산을 어떻게 활용해야 할지 늘 깊이 생각해야 해요. 그렇기 때문에 평소 센터 안팎의 모든 사람, 모든 현상을 늘 관찰하고 분석해야 하죠. 이것이 뒷받침이 됐을 때 그 어떤 상황에서도 최적의 결과를 위한 방향을 제시하고 추진할 수 있어요.
(이)뛰어난 관찰력을 바탕으로 최적의 결과를 만들어내는 것! 그것이 센터를 이끄는 비결이겠네요.
(최)당연히 혼자서 묵묵히 관찰하고 방향만 제시한다고 해서 모든 것이 해결되는 것은 아닙니다. 모든 것은 서로에 대한 신뢰가 있어야 그 효과가 제대로 날 수 있죠. 그래서 모든 일에 솔선수범하는 것이 중요해요. 제가 모범이 되어야 식구들도 저를 믿고 따라와줄 테니까요.
2022-12-01